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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6  2008년 2학기 수강과목

2008년 2학기 수강과목

대개 학부 고학년이 되고 졸업할 때가 가까워지면 이런거 적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원래 이런거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고(아버지 피를 이어받은 모양)...
그래서 이번 학기에 듣는 과목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적어보았다.

이번 학기에 듣는 과목은 다음과 같다.

멀티미디어응용 (EKE646)
예비교수자과정(자연계) (CTL820)
공학과특허의접목 (EKE810)


멀티미디어 응용 (EKE646)

우리 교수님께서 개설하신 과목인데, 점점 내 입맛(?)에 맞게 과목을 개설하셔서 참 반갑다.

이번 학기에는 feature analysis 중 acoustic/visual feature에 대한 공부,
그리고 AI techniques 에 대한 공부를 하는 모양이다.
특히 AI 관련 기술은 교수님 전공이 아니신데도 강행하시는 것 같아서 무척이나 흥미롭다.
연구실 사람 중에서도 상훈이와 나 정도 밖에 모르는 것인데,
이번 기회로 연구실 사람들에게 AI 기술에 관한 지식 저변이 깔렸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지난 학기의 교훈을 벗삼아 이번 학기의 학점에는 좀더 신경써야 할 듯 하다.
지도교수님이시라 A+ 을 주실 것으로 기대했는데, A가 나와서 상당히 당혹했다.
흠, 좀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예비교수자과정(자연계) (CTL820)

일반대학원에 개설된 정원 20명짜리 과목인데, 잽싸게 신청했음. -_-b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업하는 방법'에 대한 과목이다.

석사과정 때 처음 개설된 과목인데, 꼭 듣고 싶었던 과목이다.
나름대로 프레젠테이션은 잘 준비도 하고 재밌게 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최근 들어 연구실 세미나 때 말을 못알아듣는 사람이 늘어나 상당히 당혹스럽다.
(물론 연구 분야가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다르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지만)

중학교 사회 시간에 한숙희 선생님으로부터 사회 수업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아마 그때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지 않았나 싶다.
대개 한번도 학급에서 반장을 해보거나 리더쉽을 가질만한 자리에 있어본 사람이 아니면,
이런 자신감을 가지기가 힘들텐데,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된건지(?)
그때의 재능(?)이 다시 살아나면 좋겠지만, 글쎄...

수업을 진행하시는 박인우 교수님께서는 교육공학을 전공하신 분이시다.
첫날 뵈었을 때에는 상당히 카리스마 있으시고 조용조용하신 분이라는 인상.
그리고 최근 서비스 측면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반영하신 듯 하다.

대학원 과목이라 학생들의 과제 평가에 대해서도 조금 느슨하게 하시는 듯 하지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살짝 보았을 때 진지한 사람들 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쪼록 좋은 '수련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공학과특허의접목 (EKE810)

우리 학과에서 개설된 대단위 과목 중 하나.
지난 학기에 연구실 영환형이 들었던 과목인데, 많이 배우고 오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동기들 중에는 논문 대신 특허로 실적을 채운 친구들도 있는 모양이다.
반면 특허는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미지의 영역이다. 실적이 하나도 없으니..
논문은 당해년도 최근 3년의 실적만을 환산하기 때문에 꾸준히 써내야만 하지만,
특허는 일단 유지비를 지불하고 있는 이상 영원히 실적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논문보다 독창성에 대해서 엄격하게 심사되기에,
특히 공학자에게 있어서 개인의 실적 관리를 위해서도 장래성이 많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주변의 소문을 듣기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과목이고,
학과 세미나처럼 감상문을 제출하기만 하면 어느 정도의 학점이 보장된다고는 하지만,
원래 나는 학과 세미나도 초 진지하게 감상문을 적어서 내는 성격이라(...)
이번 학기에는 특별한 예/복습 없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게 될 것 같다.

그밖의 이번 학기 시간표의 구성에 대한 소감.

지난 학기까지는 꾸준히 학과세미나를 들었지만,
이번 학기에는 석사 때 들은 학과세미나 학수번호가 발목을 잡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다시 학과세미나를 들을 수 있는 시기는 아마도,... 2009년 가을 정도려나?

그리고 이번 학기에는 유별나게 전공 과목이 거의 없다 (...)
패턴인식을 듣고 싶었지만 이미 들을대로 들어서 지겨운 과목이고 -_-;
이미 학과에서 들을만한 과목 웬만한 건 다 들어버린 상태이다.
이제 회로 과목이라도 들어야 하는건가? -_-

이번 학기에는 조교도 일절 하지 않는다.
지난 학기 교수님께서 조교나 외부 활동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는 경고를 주신 것도 있고,
이번 학기부터는 서울시 장학금도 꾸준히 지급되기 때문에 돈에 얽매일 필요성이 거의 없다.
차라리 그 시간에 나의 내실을 닦고 논문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된다.
또, 거의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는 전문연구요원 시험도 준비하는 기회가 될수도 있고...
2008/09/06 06:00 2008/09/06 06:00
2008/09/06 06:00 talk/Lab.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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