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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인다.

2009/05/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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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냐 하면,
논문 artwork 작업할 때에도 예술가적 기질이 나온다는 것 (...)

PPT를 작업할 때도 그렇고...
평범한 공대생보다는 좀더 높은 퀄리티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너무 독특하다는게 문제랄까...

여튼 실제 드로잉은 전혀 못하지만서도,
그림에 대해 약간의 감각이 있다는 것이
공대, 특히 연구 분야에서 이렇게 도움이 되는지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 아, 화면에 나온 그림이 잘그렸다는 건 아니구요,
화면 왼쪽의 framework 설명 부분에 대한 지적임 ㅠㅠ
2009/05/30 13:30 2009/05/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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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좋은 논문을 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현재 심사중인 논문 몇 편이 있어서 한 번 생각 정리 겸 적어봅니다.

여담이지만 이거 3편 다 되면 실적이 총 20편이 되는건데...
박사 끝날때까지 60편은 채우고 나가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_@;

앞으로 40편 더 채울 생각하니까 헥헥..
뭐,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식 루트를 타고 60편을 채우고 싶네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연구자가 되어야지. *^^*


1. Seungmin Rho, Roger B. Dannenberg, Byeong-jun Han, Eenjun Hwang, "SMERS: Music Emotion Recognition using Support Vector Regression," ISMIR 2009.

지금까지 진행한 논문 작업 중 텍스트 작업이 제일 없었던 논문.
반면, 실험을 정말 진지하게 진행하고, 아이디어도 번득 나왔던 논문.
솔직히 accept되면 그것도 나름대로 기쁜 일이 아닐까 싶다.

ISMIR은 음악정보검색의 대표 학회라 할 만큼, 음악정보검색 연구자면 한번이라도 가봐야 하는 학회.
심사도 무척 까다롭다고 들었음.

장소는 공교롭게도 인플루엔자가 퍼지고 있는 일본 고베.
그치만 accept율이 낮은 학회인지라 되면 운이 좋은거고 안되면 좌절스런 거고..

7월 중순 발표 예정.


2. Seungmin Rho, Byeong-jun Han, Eenjun Hwang, "SVR-based Music Mood Classification and Context-based Music Recommendation," ACM Multimedia 2009.

ISMIR의 결과가 나오기 전 실험을 정리한 것이기도 하고,
context-based music recommendation system을 위한 온톨로지도 결합한 논문.

장소는 예전처럼 중국 베이징.
베이징은 예전 ICME 2007 때 가봤지만, 정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멋진 도시.
단,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중국어를 공부하며 다녀야 하는 건 약간 단점.

7월 초순 발표 예정.
뉴욕 출장 다녀오면 바로 발표가 나있을 것 같음.


3. 한병준, 황인준, "음악 추천을 위한 감정 전이 모델 기반의 음악 분류 기법," 한국정보과학회 (KIISE) 논문지

정보과학회 간판 논문지. ...심사가 너무 늦는다 -_-;
국내저널은 이번에 쓴 이 녀석이 처음 아닌가 싶음.
2009/05/29 06:00 2009/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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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숙제를 도와달라는 K군을 도와 별로 진전없는 숙제를 하였으나,
정작 어제까지 내야 했던 자신의 과제는 귀찮은 나머지,
남의 것을 참고해서 내기나 하고..

어제그제 신나게 시간 쏟아서 몸도 마음도 피곤할 무렵,
운전하다가 신호도 못보고 차들이 다니는 한복판에 뛰어들 정도로 피곤한데,
막상 집에 오면 졸린 눈을 억지로 부여잡고 이곳저곳 헤매이고 있습니다.

딱히 현실이 괴로운 것은 아닌데, 자꾸만 자기 자신을 괴롭히려는 것은,
아마도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어머니로부터 내려온 유전인자 탓인지도.

그렇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완벽과는 한참 거리가 먼 자신을 볼 때마다,
거품으로만 가득찬 꿈을 이루어오고 있다고 한숨을 쉬네요.



딱히 무언가 힘든 것은 아닌데,
딱히 무언가 힘든 일들을 만들어내려고 하고,
그 힘든 일들을 제대로 해내지도 못하고서는,
자신의 완벽하지 않음에 한탄하고 다시 무리한 목표를 잡아버리는..

그런 쳇바퀴같은 평화로운 하루하루.


부디 이런 현실을 한탄하는, 행복으로부터 태어난 독설이
내면의 또다른 나 자신으로부터 뿜어져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인데...
2009/05/28 04:00 2009/05/28 04:00
TAG ~
  1. Winny
    2009/05/28 13:00
    -ㅅ-; 왠지 저랑 같은 타입이시네요!
    저도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완벽이라는 목표와는 거리가 먼 것 같고,
    하루하루 행복함 속에서 나 자신을 괴롭히려고 하는 -_-;;;;음....

    여튼 어여 힘내시길 바랍니다!! ;ㅂ;
    전 그런 반복을 그냥 즐기기로 했답니다 -_ㅠd;;1
    • AKI
      2009/05/28 16:27
      흠, 괴롭히려고만 하는 정도에서 멈추신다면 다행인겁니다.
      실제로 괴롭히고 있는 단계에 진입하셨다면, 뭐 볼 것 없죠 (?)

      여튼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혀서 강한 인간이 되어야 하는 건
      진리인 거에요.
  2. Winny
    2009/05/28 17:36
    ㅎㅎ 넵! 강한 인간이 되어야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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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2009/05/18 06:00
오랜만에 또 올라가는 근황입니다.


#1. 밴드 이야기.

요즘 밴드질에 여념이 없습니다.
일단 현재 뛰는 것은 메인 밴드인 GLONASS,
그리고 친구들을 모아 엉겁결에 만들어진 프로젝트 밴드 Plan B.

근데 최근에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를 하나 더 열지도 모르겠네요.
위의 것들보다는 좀더 여유로운듯 하지만, 역시 마초 컨셉입니다.

애니 음악 오덕인 주제에 양키 마초 컨셉의 노래를 자꾸 하는 이유는,
모든 기술의 비밀이 그쪽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나 일본 노래를 폄하하려는 건 아닌데,
확실히 강약 조절 등에 있어서는 양키 노래가 좀더 예술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언젠가는 18금 게임 음악 롹으로 어렌지하는 밴드를 만들겁니다.
지금은 그런 중증의 오덕이 주변에 별로 없는 듯 하지만... 언젠가는 꼭 할거에요.


#2. 연구실 이야기.

실험 결과가 무척 잘 나왔습니다.
이름하야 94.5% 정확도. 분류기에서 나온 결과 치고는 참 신기합니다.
물론 데이터셋이 조금 작은 문제는 있지만, 지금까지 분류기 관련 실험한 것 중에선 가장 좋은 결과인듯.

그리고 데이터의 신뢰도도 무지 높은 듯 합니다.
이전에 수집했던 데이터셋은 좀 편향된 경향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무 데이터나 집어서 만든 '일반 분포 데이터셋'을 활용했는데,
결과가 좋으니,.. 실적이 되지 않을까요?

10월달에 일본 고베, 어쩌면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3. 연수 이야기.

반면, 모 재단의 이공계대학원생 일본교류지원을 신청하려 하고 있습니다.
2009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47일 간 일본 도쿄 일대의 연구기관에서 연수하는 것입니다.

사실 지원금 받아서 연수를 가자니 딱히 좋은 지원금을 받을 방도도 없더군요.
가장 쉽게 연수를 가는 건 학과 지원금을 받아서 가는건데,
학과에서는 연간 8명 내외만 지원하는지라... 경쟁이 좀 치열한 편입니다. @_@;
그냥 재단의 눈먼 돈을 이용해서 가는게 더 나을지도...

현재 연구기관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본에 대한 꿈이라든가 하는 건 접은 상태인데,
이번에 어쩌면 가서 일본에 새살림 차리고 올지도 (이게아니야)


#4. 컨퍼런스 이야기.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장소마저 바뀌어버린 학회 ICME. 물론 참가하지 않을까 싶네요.
뉴욕입니다. 뉴욕- 우와 >_<

사실 뉴욕으로 옮겨지고 나서, 멕시코보다 미국 전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문제란 이야기에
조금 당혹했습니다.

...뭐, 아무렴 어때... 이번에 가서 병 좀 걸려 얻어오는거죠. ^o^;

다행히, 뉴욕에도 친척이 살고 있는데다가, 한인 타운을 장악(?)하고 있는지라,
아마 가도 별다른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5. 게임 이야기.

부족전쟁,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웹브라우저를 열면 바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웹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엑셀, MATLAB, TW++ 등을 모두 활용해서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자신을 보면... 음... ...
정말 이건 대학원생을 위한 게임이 아닌가도 싶지만...

간부직에서 물러나 '원로'가 된 이후, 100만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근에 좀 개념없이 마을을 획득하신 분이 있어서, 현재 계속해서 마을 획득중.

아마 이번주 중에 100만점은 가뿐히 달성하지 않을까 싶어요.


#6. 포스트 이야기

아참,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되먹지 않은 일어로 된 장문의 뻘글이 올라온 적 있는데,
아무도 읽은 분이 없는 것 같아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휴-

그래도 RSS 리더기에는 남아있겠지. 아이 부끄 *^^*



뭐, 그 외에도 이야기가 참 많긴 하지만...
굵직굵직한 이야기는 정리해서 포스팅하든가 해야 하겠습니다.
2009/05/18 06:00 2009/05/18 06:00
  1. ariake
    2009/05/18 09:49
    #6.
    과연 읽은 사람이 없을까?
    • AKI
      2009/05/18 18:16
      헐 이님도 내 블로그 보고있었나여? 'ㅅ'
      안본지 한 2348902384초 된줄 알았는데
  2. R.kei
    2009/05/18 21:07
    #6.
    과연 읽은 사람이 없을까? (2)
    • AKI
      2009/05/18 21:11
      ㅜㅜ 일어 괴수 뉘교수님이다..
      걍 앞으로 일어로 포스팅할까요..

      근데 왜 다들 읽고 오타 같은건 지적도 안해주구... ㅜㅜ
  3. Shirou君
    2009/05/18 23:08
    #1 18금 게임 음악...어쩐지 미묘한 포인트를 목표로 삼으셨군요.
    꼭 이루어지기를 빕니다.[응?]

    #6 RSS에 남은 기록만 대충 봤는데...본문을 다 못본게 아쉽네요.[!]
    • AKI
      2009/05/23 18:56
      사실 좀 유행 지나가는 것이긴 하죠.
      누구 앞에서 자랑하기도 어려운 꿈이기도 하고 -_-;

      그래도 한때는 붐(?)이라는게 있었던 분야이니,
      분명 향수를 느끼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런 과거의 기록은 안보시는게 좋구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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せかいにさよなら

2009/05/09 06:00
せかいにさよなら

唄: Marica



手にしたカプセル 透明なノイズー
その他大勢の 反乱ー
流れるスレッド 横目でデリートー
止まった時計は 捨てようー

向こうの景色は サイケな色合いー
万華鏡だねと 笑ってみてー

今いる世界にさよならしようかー
出口はあちらと笑うー 
ウサギの目ー
今いる世界にさよならしようかー
踏み出す足先ー
色づき満ちていくー


水なしでどうぞ 渡される薬ー
熱暴走気味 静まれー
飛び交う電波に 妨害工作ー
見てるだけでいい このままー

あちらの景色は にぎやかすぎるねー
イヤフォンつけよう 聞かぬようにー

夢見る世界にさよならしようかー
目覚まし時計がなるよー
もう起きようー
夢見る世界にさよならしようかー
白く霞む空ー
砕けて降りそそぐー


クリアすぎる リアルとー
混ざりあうよ 世界がー


夢見る世界にさよならしようかー
目覚まし時計がなるよー
もう起きようー
夢見る世界にさよならしようかー
白く霞む空ー
砕けて壊れるー

今いる世界にさよならしようかー
出口はあちらと笑うー
ウサギの目ー
今いる世界にさよならしようかー
踏み出す足先ー
色づき満ちていくー


=============================================

최근에 이런저런 경로로 귀에 들어오게 된 노래.
이런 느낌의 멜로디, 이런 느낌의 보컬의 음색,
이런 느낌의 분위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정말 꿈꾸는 마약인 것 같아요.
2009/05/09 06:00 2009/05/09 06:00
  1. 아이어스
    2009/05/13 23:49
    ...아 이 노래 듣다가 갑자기 생각난건데,
    이 노래 매트릭스 1편 초반에서 네오가 모피어스한테 약받는 그 장면에서 흐르면 딱이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끝없이 맴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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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조상이 남긴 유물을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획득하라.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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