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터불고 워크샵 출장기

최근 끝내주게 레벨업한 순간 도촬능력이 때때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역시 지난주 이야기입니다.
연구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에 관련한 실적 발표를 위해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대구라는 곳을 생전 처음 가보는 것이기 때문에 참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두근두근)
부산 및 경상도, 강원도 방면은 어렸을적 가족 여행으로 가끔 가곤 했고,
광주 및 전라도 방면은 청소년기에 많이 갔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경상도 땅을 밟는 것이라 두근두근했어요.
...두근두근 하다보니 위와 같은 참한 사진도 나오고요.
교수님과 대학로를 걷다가 살짝 휴대폰을 들어 등뒤를 찍었는데,
사실 오른쪽에 율동(?)하고 있는 남정네들을 찍을 모양이었지만,
찌라시를 나눠주고 계신 여자분이 찍히고 말았습니다. 아뿔싸.

교수님의 무한한 사랑의 증거.
최근 늦게 출근하는게 만성화되어 신임을 땅바닥까지 잃고 있는데다가,
졸업 문제에서도 상당한 트러블을 일으켜,
이른바 연구실 트러블 메이커로 진화해버린 저를 위해
서울역 던킨 도너츠에서 도너츠를 몇개 사주셨습니다.
엣또, ... 다음부턴 잘할게요. '~'; ㅠㅠ
라는 생각을 하며 동대구행 KTX 열차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뒤의 글씨가 중요합니다.
발표를 위해 부랴부랴 준비하다가,
"아 맞다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찍었습니다.
이게 편도에 거의 4만원돈이라니...
...뭐, 나랏돈으로 나오는거라 전 관계없지만 말입니다.

동대구역. 처음에는 무슨 공항인줄 알았어요.
...뭐, 어쨌든 낮에는 열심히 발표했습니다.
굳이 그 과정에 대해서 다시금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왜냐하면 발표자 2명이 빠져버렸기 때문에 다른 교수님들은 20분 정도만 발표하고 슥 들어가셨는데,
저만 거의 1시간동안 발표하고 질의응답받고 그래서... ㅠㅠ
당일 출장인지라 끝나고도 KTX를 타고 서울로 오는데,
동대구역, 정말 끝내주게 멋지더군요.
비록 역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오락실'이 없다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정말 깔끔하고 끝내주는 역이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동대구역으로부터 대구 탐험을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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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라...언제 그곳도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다만, 인터불고 호텔은 그럭저럭 좋아보였습니다.
주말에 한번쯤 혼자 혹은 맘 맞는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구경하고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