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가는 길
일정(2월12일 월요일)
오전 9시 고려대에서 출발 (20분 지각!)
오후 1시 용평리조트 도착
오후 2시 중식
오후 3시 BK21 워크샵 시작
오후 7시 석식
오후 9시 용평리조트 탈출
오전 9시 고려대에서 출발 (20분 지각!)
오후 1시 용평리조트 도착
오후 2시 중식
오후 3시 BK21 워크샵 시작
오후 7시 석식
오후 9시 용평리조트 탈출
심심해서 용평리조트라는 곳엘 다녀왔습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분과 에서 진행하는 BK21 워크샵 일환으로 다녀왔는데,
전 본행사 마치자마자 당일치기로 귀가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삿뽀로에서 스키를 잘 타고 왔으니까,
허접한 한국 스키장에서 스키 따위 탈 이유가 없는겁니다. (???)
...제가 여러 포스팅을 통해서 한국 스키장이 후지다고 했는데,
이거 때문에 테러라도 날라오는거 아닌가 갑자기 걱정됩니다. 음음...
...아무튼 기회가 되시면 일본에 가서 꼭 스키 타보세요. 좋답니다. :3

제가 묵을뻔한 그린피아 호텔입니다.
용평 리조트에서 가장 좋은 호텔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삿뽀로 도마무 리조트 특급 호텔에서 묵은 제가
이런 허접한 호텔에 묵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 결정은 도착 이후 약 6시간 뒤에 후회로 변하게 됨)

뭐, 일단은 입구가 참 많습니다. 구조가 복잡했어요.

도착해서 많은 군중들이 짐을 꺼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럭셔리한 저희 연구실 사람들은 저렇게 짐을 꺼내서 이동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협조출연: 박에린(24,무직,애인없음))
이런 친구처럼...

(협조출연: 한뱅(24,무직,애인없음))
이런 친구처럼...
무식하게 짐을 날르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는 저희 연구실이었던 겁니다. 음하하-
사실 교수님께서 출장가신지라 랩실 통제가 안되어서이지만.

일단은 심심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BK21 워크샵에서 가장 맨앞에 앉아서 철이 없던 두사람.
그래도 가장 맘놓고 블로그에 사진올릴수 있는 사람이
이 포스팅에 찍혀 나온 세사람이니까... 흠흠.

가자마자 발견한 것은 VISTA입니다.
이거 뭐 윈도우 비스타도 아니고...
아무튼 지나가면서 '윈도우 비스타다-' 하니까 직원들도 지겨운지 얼굴 찡그리더군요 :(

객실에 진입했습니다.
LG의 후광을 입고 있는 용평리조트라 그런지,
XCanvas가 벌써부터 보이더군요.
화질은 그냥 그랬습니다.
이거 뭐 위성도 아니고... 좋은 TV를 바보로 만드는 격이더군요.

중식을 먹습니다.
역시 준비가 덜 되어있는 연구실이기에,
후배가 혹시 몰라 들고온 쌀과 3분카레 5봉지를 가지고 밥을 만듭니다.
같이 온 일행 중에는 다른 연구실에 있는 요기(Yogi)라고 하는 인도네시아 친구도 있었는데,
자기네 동네 카레보다 맵고 짜다고 하더군요.
한국인이 역시 좀 짜게 먹는 편인가...

"위에 그림을 참고하여 상황을 판단하신 후에,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십시오."
으으...이거 뭐 게임도 아니고...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의사결정을 해야 하긴 하나 봅니다.
..제가 보기엔 가장 가까운 비상대피구쪽으로 가라고 하면 될텐데,
층마다 여러개 만들기 귀찮아서 이런식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
...식사도 마치고 심심해진 저는 빨리 이 지루한 공간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어진 지라,
서울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러 산넘고 물건너 타워호텔 이라는 곳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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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결국 결말이 너무 해피하다는 것이 아쉽더라구요 ;ㅁ;
(?!?!)